
최선의 수비는 최선의 공격이다.
얼마 전 끝난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우승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전후반 내내 다소 답답한 경기를 풀어 나갔다. 그러나 승부는 연장 전반전에서 이승우 선수의 멋진 골로 기울기 시작했다. 그 첫골을 넣기까지 대한민국 팀에겐 여덟 번의 유효 슛이 있었다. 일본의 골 망을 향해 쏘아 올린 여덟 번의 유효 슛 중에 단 하나의 슛이 골 망을 흔든 것이다. 이 한 골을 얻기 위해 90분 동안 여덟 번을 두드린 것이다.
결국 두드린 자에게 열린 것이다.
지금 한국 교회는 유례없는 위기라고 한다. 교회 성장 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한국교회가 붕괴되는 속도는 유럽교회가 붕괴되었던 속도보다 빠르다고 한다. 한국에는 골목마다, 상가마다 교회가 있을 정도로 교회의 숫자가 많지만 교인의 숫자는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한국기독교 목회자 협회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기독교인의 비율은 지난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