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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간


필자의 어릴적 환갑잔치는 동네잔치였으나 요즘은 칠순을 잔치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 곧 사람들은 백세시대를 살게 될 것이며 백세 이상을 살게 되는 사람들을 알파인간이라 부릅니다. 머지않아 우리는 마트에서 혹은 공원에서 백세가 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세계적인 헐리우드의 여배우 중 한사람인 안젤리나 졸리는 몇해 전 유방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녀가 유방암 수술을 받은 것이 세계적인 화제가 된 것은 그녀의 유명세 때문 만은 아니었습니다. 보통 암에 걸렸다 하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암이 몇기냐는 것입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암이 몇기냐는 질문은 한번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암에 걸려서 암수술을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암수술을 받은 것은 유전자 해독기술로 인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게 나온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유전자는 인간의 설계도라 불립니다. 생명공학이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게 되면서 이제는 인간의 유전자를 해독하여 병을 미리 예방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이것을 예방의학이라고 부릅니다. 예방 의학이 대중화 되면 인간의 수명은 더욱 길어질 것이고 백세넘게 사는 알파인간의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얼마전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계바둑의 일인자 이세돌씨의 바둑대결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일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이세돌 씨의 참패였습니다. 알파고는 인간의 복잡한 사고능력을 요구하는 바둑대결에서 인간의 두뇌보다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린 것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생명공학 기술의 발달이 융합되면 알파인간의 시대는 현실이 되어 인간은 생명연장을 넘어 영생의 단계에 들어가게 될수도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실제로 구글의 미래학자이며 과학 사상가인 레이먼드 커즈와일은 2029년이 되면 인간이 불멸의 과정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그는 1960년에 MIT 공과대학에서 사용한 1천 100만 달러짜리 컴퓨터보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바지 호주머니속의 500 달러 짜리 스마트폰이 훨신 우수하다고 말하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성을 뛰어넘게 되는 시점인 2045년이 되면 인간은 실재로 영생할수 있다고 주장 합니다.

인간이 영생을 얻게 되면 인간은 질병의 고통, 죽음의 고통, 사별의 고통은 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죽음의 고통이 사라진 대신, 인생의 고통은 영원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고통은 단순히 질병과 죽음만은 아닙니다. 결국 모든 고통의 근원은 마음에서 오며 인간의 마음이 고통을 받는 것은 바로 인간의 내면에 뿌리내린 죄 때문입니다. 죄와 함께 마음의 고통을 갖고 영원히 사는 인생 자체가 바로 지옥과 같을 것이며 결국 인간은 인공지능의 발달과 예방의학으로 인해 지옥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영원히 사는것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떠한 존재로 영원히 사느냐 입니다. 그 누구도 스스로를 불행한 존재로 여기며 영원히 사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영원히 사는 존재로 만드셨고, 또한 인간이 영원히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선하신 하나님은 인간이 죄와 함께 고통과 함께 불행한 존재로 영원히 살기는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어 인간의 죄를 대신해 죽게 하셨고 죽음에서 일으키어 죄 없이 고통없이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길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그때가 되면 인간은 더이상 알파고와 바둑을 두거나 병원에 찾아가 자신이 어떤 병에 걸리게 될지 연구해야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때는 마음의 모든 고통이 사라지게 되고 오직 평안, 기쁨, 감사, 찬송, 사랑만 있는 세상에서 먹고 마시는 걱정없이 영원히 살게 됩니다.

이러한 영원한 천국의 삶은 인공지능과 예방의학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를 믿는 자에게만 허락 됩니다. 머지않아 인간은 예수없는 영생이 곧 지옥이며 예수와 함께 죽는것이 천국임을 경험하게 될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손해도 목사

http://www.newskorea.com/bbs/board.php?bo_table=christian&wr_id=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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